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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져서 어느 때보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해외처럼 멀고 새로운 곳도 좋지만 외국인들도 일부러 보러 오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할 만한 곳으로 오늘 포스팅에선 창덕궁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창덕궁 후원은 태종때 만들어져 창경궁의 후원 노릇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1623년 지금의 모습을 이루었습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은 인위적인 손길을 최소화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데 있습니다.




많은 다른 나라들의 궁전 정원은 관람용이지만 창덕궁 후원은 좀 더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였습니다. 학술의 장이기도 했고 때론 연회를 위해서 때론 군사훈련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창덕궁 후원을 보기 위해서는 긍궐 전각과 별도의 티켓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궁궐전각 입장료는 대인 3천원인데 만 25세부터 만 64세까지입니다. 그 외 연령은 무료입니다.




후원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므로 방문 계획시 요일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후원 관람은 제한 관람지역으로 해설사와 함께 시간제 관람인 것이 특징입니다. 창덕궁 후원 입장료는 전각요금에 추가됩니다.


소인의 경우(만7세~만18세)는 2,500원이고 성인의 경우 전각 요금에 모두 5천원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만 25세부터 64세까지는 총 8천원을 지불해야 하고 만 19세부터 만 24세까지, 만 65세 이상은 5천원을 지불합니다.



창덕궁 후원 관람예약은 관람 희망일 6일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입니다. 이때 전각 예매는 별도로 해야 하고 개인당 최대 예매 인원은 10명입니다. 전화예매 및 관람당일 인터넷 예매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인터넷 예매분이 남았다면 현장 매표로 전환되어 매표소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창덕궁 후원 입장료는 모두 카드로 지불되어야 합니다.



후원 관람코스는 후원 입구에서 시작해 부용지 - 애련지 - 관람지 - 연경당 - 향나무길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90분입니다. 혹서기(7~8월)와 혹한기(12~2월)에는 20분 단축됩니다. 



후원 관람 예매는 https://ticket.uforus.co.kr/web/main?shopEncode=에서 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필요하고 관람일자와 관람시간, 인원을 체크하고 결제하면 예매가 완료됩니다.



창경궁 후원 입장료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창경궁 홈페이지에서는 한복 무료 관람 가이드라인이 있으니 방문전에 꼭 가이드라인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생활한복 역시 무료 관람 범위에 포함되며 상의와 하의를 모두 갖춰 입어야 합니다. 생활한복이라도 깃이 있어 여미는 형태여야 하고 고름은 없어도 무방합니다.



과거엔 고리타분한 여행이라고 생각했던 궁궐 관람이었지만 창덕궁 후원은 조금 특별한 공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곳을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일은 저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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